-
인셉션은 2010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저 역시 10번 이상 본 영화이지만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정리하며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화 초반부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회사 동료이자 라이벌인 아서(조셉 고든 레빗)에게 경쟁의식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서는 코브의 아이디어를 훔치려고 하죠. 결국 코브는 아서와의 경쟁에서 패배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아내 맬(마리옹 꼬띠아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코브는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코브는 무의식 속에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토템 팽이를 돌리게 되는데, 팽이가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이를 보고 놀란 코브는 이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무언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후 코브는 피셔(킬리언 머피)라는 사람으로부터 제안을 받게 됩니다. 피셔는 기업간 인수합병을 위해 상대방측 대표자 로버트 피셔(톰 하디)의 머릿속에 새로운 정보를 심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셔는 작전 도중 사고로 인해 죽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피셔의 의뢰인 마일즈(마이클 케인)는 다른 사람 대신 코브에게 임무를 맡기게 됩니다. 그렇게 코브는 피셔의 머리속에 새로운 정보를 입력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코브는 피셔의 꿈 속에 들어가 피셔의 무의식 세계 안에 존재하는 림보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코브는 피셔의 트라우마였던 아이들과의 만남을 방해함으로써 피셔의 의식세계로의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피셔의 의식세계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피셔의 무의식 세계에서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게 됩니다. 즉, 피셔의 무의식 세계 자체가 이미 림보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서도 코브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고, 마침내 피셔의 무의식 세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코브는 마지막 단계에서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아리아드네(엘렌 페이지) 덕분에 무사히 비행기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코브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잊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꿈’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영화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인생작이기도 하구요. 특히 결말부분에선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만약 결말이 열린결말이었다면 지금처럼 여운이 남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그만큼 완벽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꿈 속에서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나요?
우리가 꾸는 꿈에서는 1초가 현실세계에선 몇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반대로 우리가 깨어있는 상태에서도 꿈에서처럼 느리게 흘러가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가끔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 하는 착각이 들때도 있구요. 하지만 이건 뇌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주제랍니다. 다만 확실한건 잠자는 동안엔 렘수면(REM)상태라는 얕은 수면 단계에서만 꿈을 꾸는데 이때 눈을 감고있어도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REM수면단계동안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몸 전체가 활성화된다고 하니 확실히 꿈을 꿀 때 신체변화가 일어나는 건 맞는 거 같네요.
현실과 꿈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손가락을 꺾어보는 건데요. 만약 꿈이라면 손가락이 꺾이지 않을거고, 현실이라면 손가락이 꺾이겠죠? 근데 이게 100% 정확한 방법은 아니라서 이것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땐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친구한테 “내가 방금 물구나무서기를 했는데 진짜야” 라고 말했을때 친구가 “너 그거 꿈이야” 라고 대답한다면 그건 꿈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는 물구나무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실제로 한 행동인지 아닌지 헷갈릴 땐 남에게 물어보세요!
꿈 안에서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이건 조금 무서운 내용이니 심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꿈안에서 죽는다고 해서 죽지는 않아요. 대신 영원히 깨지 않는 깊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마치 가위눌린듯이 움직일 수 없고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지죠. 그러면 왜 그런걸까요? 과학자들의 추측으론 죽은 후 영혼이 육체로부터 분리되는데 그때 잠시 의식이 돌아온다고 해요. 그러다가 다시 무의식 세계로 돌아가버리면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꿈에서라도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답니다.영화 속 장면 중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위해 팽이를 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팽이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다가 결국 쓰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쓰러진 팽이를 다시 돌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힘차게 돌아갑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팽이가 돌아가는 모습처럼 인생도 돌고 돈다는 뜻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들을 모두 합쳐보면 마치 팽이가 도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처음엔 천천히 돌던 팽이가 점점 속도가 붙으면서 빠르게 회전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멈춰버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이때 비로소 내가 살아온 날들이 얼마나 가치 있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나 업적 등은 늙어서 되돌아봤을 때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팽이일까요?
팽이는 바닥에 닿는 부분이 뾰족하게 되어있어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스스로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요. 만약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질 경우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 즉,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교훈을 주는 것이죠. 또한 누군가 나를 도와주거나 혹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면 그것 역시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팽이가 쓰러지지 않을까요?
먼저 팽이가 쓰러지는 원인을 알아야겠죠? 팽이가 쓰러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외부 충격이고, 두 번째는 내부 결함입니다. 먼저 외부 충격이란 말 그대로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맞아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항상 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반면에 내부 결함은 너무 무리하거나 욕심을 부려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관리를 해야 오랫동안 팽이를 돌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인셉션>속 숨겨진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혹시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힘들거나 지쳐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럴 때마다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힘이 될 거예요.'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리뷰 (0) 2023.02.23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리뷰 (0) 2023.02.23 <인터스텔라> 리뷰 (0) 2023.02.22 포레스트 검프 리뷰 (0) 2023.02.21 쇼생크 탈출 리뷰 (0) 2023.02.21